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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2012/01/16 18:41

올해 들어 처음 선택한 업무 관련 서적인데, 잘못 골랐다. 정말 어렵게 읽히는 책이다.
원서 자체가 내 수준에 비해 수준이 너무 높거나, 번역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거나, 내 집중력에 문제가 있거나... 이 셋 중 하나가 원인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클라우드가 트랜드이고, 이 클라우드의 영향으로 이제 IT는 유틸리티 성격이 될 것이며, 비용 절감의 효과보다는 기업이 진정으로 집중해야할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진정한 클라우드의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읽으면서 메모해 둔 몇 구절

클라우드 컴퓨팅의 몇 가지 공통된 특성

  • 대규모의 확장성 (massive scalability)
  • 주문형 방식의 컴퓨팅 자원 제공
  • 요율제 비용구조
  • 동일한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상에서 지원되는 다수의 시스템과 사용자
  •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데이터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기능의 내장 
  • 고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클라우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이익은 기술비용의 절감에서가 아니라, 변화하는 고객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서 비롯된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기술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것이다.

비즈니스를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게끔 기업들을 이끄는 다섯 가지의 지배적 주제

  •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즈니스에 보다 분명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 클라우드 컴퓨팅은 내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의존도와 자본지출을 낮춰준다.
  • 클라우드 컴퓨팅의 규모는 거래량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되고 축소된다. 그리고 이 변동비용 운영모델은 재무 위험을 낮춘다.
  • 프로세스들만 잘 설계된다면, 사내 시스템들은 비교적 쉽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다.
  •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격은 경쟁가격이므로, 고객들은 오로지 그들이 소비하는 것에 대해서만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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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렛
놀기2012/01/16 13:39
주말 내내 혼자 지내기가 심심해 올레TV로 그간 놓쳤던 영화 세 편, 그리고 집 근처 극장에서 개봉작 한 편, 총 네 편의 영화를 봤다.
보통 혼자있는 시간이면 기타 연습을 하거나 책을 읽는 편인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최근들어 뭐 하나 시작해서 오랫동안 집중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영화보기로 주말을 때웠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토요일 오후에 혼자 집에서 올레TV로.
소문 만큼 재미있었다.
황정민... 포스와 카리스마가 정말 쩔었는데, 그 최후가 너무 실망스러움. 마지막에 좋은 놈으로 바뀌길 기대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가부다.
류승범... 정말 나쁜 놈 연기 잘한다. 옆에 있으면 한 대 쳐 주고 싶을 정도

결국, 권력있는 놈은 뭐해도 살아 남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영화.












토요일 밤에 혼자 집에서 올레TV로.
결론을 대략 짐작할 수 있었던 전개로 반전의 강도가 좀 약했던 듯.
최근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장혁이 출연했던 영화라 선택을 했는데, 기대했던 장혁의 연기는 조금 약했던 듯. 영화의 스토리가 예전 미국 영화 "프라이멀 피어"를 닮아있는데, 여기서 이중인격의 살인자로 나왔던 에드워드 노튼의 소름끼치는 연기와 비교되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일요일 아침, 혼자 집근처 영화관에 들러서 관람.
워낙 유명했던 87년의 최동원-선동열의 맞대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스토리면에서는 크게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그 시절의 사회 분위기와 지금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이 열악했던 프로야구 환경을 보며 그 시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가상 인물로 보여지는 만년 벤치 멤버 박만수가 홈런을 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고, 몇 장면 상당히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만들어 낸 듯 한 스포츠 일간지 여기자는 왜 나온 건지 잘 모르겠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혼자 올레TV로.
개봉 당시 상당히 많은 관객을 모았었다고 알고 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힘없는 나라의 백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민초들의 고통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활 하나 들고 맹활약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멋드러지게 그려져 있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멋진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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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렛
놀기2012/01/02 14:28
2011년 마지막과 2012년의 시작은 봉은사 새해맞이 타종 행사와 함께...
행사에 좀 늦어 소원지 쓰기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타종과 불꽃놀이, 그리고 신년 맞이 떡국 공양까지.. 나름 풀코스의 신년 행사를 즐김. 여담으로..  당일 밤 11시 즈음 택시타고 봉은사로 이동하는 도중 기사 아저씨로 부터 "스님이세요?"라는 질문을 받아 와이프와 아이가 넘어갈 뻔함. 

봉은사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대형 용 모형등


새해 맞이 타종을 했던 봉은사 종루 모습.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타종을 할 수 있는 행사였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직접 타종에 참여하지는 못했음.



새해 아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한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김.
한 시간이 너무 짧아 더 타고 싶다고 아이가 졸랐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략 설득하고 나옴.
대여료까지 인당 1,000원이니 겨울에 기분내는 정도로는 꽤 괜찮은 장소라 생각됨.



스케이트 후, 근처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임응식 사진전 관람.
작가가 50년대부터 담아온 명동의 모습을 보며 나름 참 신기하게 봤는데, 아이는 스케이트 땜에 지쳤는지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음.


전시장 2층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한 컷.


어느 때 보다 개인적으로 바쁘게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신년 계획도 못 세우고 갑작스레 새 해를 맞이 한 듯하다. 새 해 계획이라는 게 뭐 특별히 의미가 있겠냐마는... 올해는 술 좀 줄이고, 잔소리 포함 쓸 데 없는 말 좀 줄이고, 몸무게도 좀 줄이고... 전반적으로 좀 줄이는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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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렛